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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 네이버 통합 플랫폼의 의미
이전 글에서 빅히트와 네이버가 위버스와 V live를 통합하는 내용을 다뤘다.
https://richgandalf.tistory.com/4
엔터계의 큰 이슈인 만큼, 이것의 의미를 조금 더 살펴보려 한다.
이 통합으로,
빅히트는 단순히 BTS 소속사를 넘어서 케이팝의 스트리밍/ 커머스 통합 플랫폼의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무서운 점은 아직 IPO 때 언급한 글로벌 뮤직 레이블과의 협력 및 IP 인수도 남아있으며,
해외 아티스트들의 위버스 입점 역시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 통합이 파격적인 이유는 플랫폼 업체가 플랫폼을 넘겼다는 데에 있다.
여기서 플랫폼 업체는 네이버이다.
그동안은 자본과 현금이 풍부한 플랫폼 사업자가 콘텐츠를 ‘줍줍’하는 구조였다면,
이번 딜에서는 네이버가 직접 개발한 V LIVE 자체를 콘텐츠 전문회사인 빅히트에게 넘겼기 때문이다.
빅히트가 자체 플랫폼 ‘위버스’ 를 직접 개발한 이상 V LIVE에 입점할 가능성이 낮다.
따라서 메가 IP 인 BTS를 데려오기 위해 그들의 DNA를 내어주되,
V LIVE+위버스를 통합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의 지분을 사들인 셈이다.
BTS라는 컨텐츠가 너무나도 강력하다보니, 또, 그런 BTS가 자체 플랫폼을 갖고 있다보니
네이버는 본인이 가진 Vlive라는 플랫폼의 독점권을 포기하고서라도(포기는 아니지만)
빅히트와 함께 가는 길을 택한 것이다.
와... 새삼 방시혁의 혜안이 대단하지 않은가...
기대효과 네 가지
- V LIVE+위버스를 통합한 팬덤 플랫폼에는 빅히트뿐 아니라 와이지 소속 아티스트도 빠르게 입점할 전망이다. 이전 글에서 다뤘듯, 와이지 또한 빅히트와 동맹을 맺었기 때문이다.
- BTS와 블랙핑크, 빅 뱅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 이 가수를 좋아해서 위버스에 가입한다면 가수와 관련한 1~10까지(SNS 소통, MD/앨범 구매, 콘서 트 공연 예매 및 관람 등)의 모든 소비를 끝낼 수 있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아티스트의 고마진 간접참여형 매출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 해외에서도 인지도 높은 한국 가수의 입점으로 글로벌 아티스트를 입점시키기 용이한 환경이다. 실제로 언론에서는 비엔엑스와 머라이어 캐리, 마룬5,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등을 보유한 글로벌 3 대 음반 제작사 유니버설뮤직그룹과의 합작을 보도 중이다.
- 이로써 빅히트는 타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을 수 있는 타당 한 근거와 발판을 마련했다.
출처 : 한화투자증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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